서울, 1월02일 (로이터) - 지난달 한국 제조업 경기는 5개월 연속 수축했으나 수축 정도는 7월 이후 가장 작았으며, 신규 수출주문은 근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확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IHS마르키트社 조사 결과 파악됐다.
IHS마르키트社는 니케이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2월 조사에서 계절조정 기준 49.4로 전월의 48.0보다 상승했으며 지난해 7월의 50.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수는 기준선 50을 5개월째 밑돌았다. 이 지수가 50을 밑돌면 제조업 활동이 전월에 비해 수축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향후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부 지표인 제조업 신규주문 PMI와 신규수출주문 PMI는 모두 11월보다 상승했다. 신규주문 PMI는 12월에 49.5로 전월의 46.3보다 상승했고 신규수출주문 PMI도 51.6으로 전월의 48.9보다 높았다.
신규주문 PMI는 2015년 1월의 51.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