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2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나타나면서 최근 투자자 심리가 흔들렸다.
- 매도세는 몇몇 고품질 종목에서도 나타나 강력한 펀더멘털,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배당금 상향 등 강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
- 필자는 셰브론,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매수를 추천한다. 현재 주가 하락이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올해 초 랠리 이후 미국 증시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투자 심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우려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올해 들어 큰 상승을 보였으나, 최근 강력한 경제지표로 인해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일부 랠리는 사라졌다.
S&P 500 지수는 2023년 고점 대비 4.4%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여전히 4.1% 상승한 상태다. 화요일에는 2% 이상 하락해 2023년 일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필자는 셰브론(NYSE:CVX),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NYSE:ADM) 매수를 추천한다. 현재 시장 변동성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종목들이다.
셰브론
- 2023년 주가 변동: -10.3%
- 시가총액: 3,111억 달러
셰브론 주가는 최근 하락세지만 필자는 선도적인 글로벌 통합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이 장기적으로는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셰브론은 매출과 수익 성장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유망한 펀더멘털에 더불어 셰브론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강력한 재무제표와 높은 잉여현금 성장 기대 덕분이다.
셰브론 주가는 올해 들어 10.3% 하락했고 S&P 500 에너지 기업을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추종하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E)(-3.4%)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어제 셰브론 종가는 161.00달러로 10월 18일 이후 최저치였다. 현재 시가총액은 3,111억 달러로 1위 엑슨모빌(NYSE:XOM)의 뒤를 잇는 세계 2위 에너니 기업이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필자는 셰브론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밸류에이션도 아직 매력적이며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도 있다.
지금의 경제 환경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신호로서 셰브론의 2022년 연 수익은 사상 최고치로 365억 달러였다. 이는 2011년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약 100달러를 훨씬 초과한 수준이었다. 또한 높은 에너지 가격, 글로벌 원유 및 천연가스 수요 개선, 퍼미안 분지 등 주요 운영 지역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도 높아졌다.
셰브론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워스(Mike Wirth)는 “2022년 사상 최고 실적과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투자와 미국 생산량 역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력한 유동성 속에서 셰브론은 자사주매입 규모를 2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3배 정도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계획은 2023년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확정된 종료일은 없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또한 셰브론 이사회는 분기 배당을 1.51달러로 6% 높였다. 연 배당은 6.04달러 수준이고 현재 연 배당수익률은 시장보다 훨씬 높은 3.75%다. 또한 셰브론은 지난 35년 연속 배당을 상향하면서 투자자에 대한 현금 보상에 있어서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27명의 애너리스트 중 23명이 셰브론 주식에 대한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193.64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20.2% 높은 수준이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 2023년 주가 변동: -12.3%
- 시가총액: 446억 달러
필자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고무적인 펀더멘털,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 풍부한 현금으로 볼 때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매수할 만한 스마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식품 가공 및 원자재 무역 기업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특히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주주에 대한 현금 보상 측면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1974년부터 48년 연속 연 배당을 상향해, 경제 둔화기를 버티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높은 배당을 제공해 왔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가는 올해 들어 12.3% 하락해 전반적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선도적인 글로벌 농업 주식에 대한 투자를 추종하는 iShares MSCI Global Agriculture Producers ETF(NYSE:VEGI)는 같은 기간 동안 0.2% 상승했다.
어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종가는 81.40달러였으며, 지난 9월 이후 최저치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446억 달러로 세계 최대 농업 기업 중 한 곳이다.
필자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가가 최근 매력이 높아졌다고 본다. 호의적인 업계 수요 추세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수익의 미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주주에 대한 보상도 유지할 것이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전 세계 곡물을 가공처리, 무역, 운송하면서 돈을 버는 기업인데,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고치 수익과 매출 성장 가속화를 제시했다. 탄탄한 실적을 통해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한 탄력성을 보여 주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측은 2023년도 “아주 강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곡물 수출량이 줄어들고 가뭄이 강타한 아르헨티나에서 작황이 줄어들면서 농장 제품의 수요가 탄탄해졌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지난달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이사회는 분기 배당을 0.40달러에서 0.45달러까지 12.5% 상향했다. 연 배당은 1.80달러로 이전의 1.60달러보다 높다. 또한 현재 주가는 배당수익률 2.21%를 내포하고 있어서, S&P 500 지수의 내재적 배당수익률보다 훨씬 높다.
당연하게도 인베스팅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이사회에 대해서 강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15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목표주가는 화요일 종가보다 26.4% 높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ProShares Short S&P 500 ETF(SH), ProShares Short QQQ ETF(PSQ)를 통해 S&P 500 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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