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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엘앤에프, 2223억원 영업손실에 신제품 모멘텀 부족… 5% 급락

입력: 2024- 02- 02- 오후 06:23
[STOCK] 엘앤에프, 2223억원 영업손실에 신제품 모멘텀 부족…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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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차전지 기업 엘앤에프 주가가 장 초반 5% 급락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2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올 1분기에는 판가 하락 압력과 재고 평가손실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보다 8000원(5.23%) 내린 14만4900원에 거래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손실 2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리튬 가격 폭락이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이어진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매출액은 출하량이 소폭 늘고, 평균 판가가 상승하면서 증가했다.

지난해 리튬 가격은 80% 급락했다. 지난 2021~2022년 톤(t)당 8만달러를 웃돌던 리튬 가격은 최근 32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엘앤에프가 구지 3공장 완공으로 이미 20만톤 생산 체제를 확보했으나 당분간 투자 및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나설 시점이라는 평가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약 2000억원 내외로 추정)이 발생했다"며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으로 회계적 영향을 제외한 순수 영업손익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탄산리튬 가격이 킬로그램당 14~15달러 내외를 횡보하는 이상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잠재돼 있다"며 "상반기 중 관련 비용을 800억~1000억원 반영할 것으로 가정했고, 1분기 영업손실은 1214억원으로 적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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