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루프트한자의 레저 항공사 디스커버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독일 조종사 노조 VC는 24일(현지시간) 임금 협상을 위해 금요일 디스커버 항공에서 24시간 파업할 것을 조합원들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VC 회원들이 파업 찬성표를 던진 후에 나온 것이다.
디스커버 항공 대변인은 경영진이 조종사들에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가능한 많은 승객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디스커버 항공은 금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20편과 뮌헨에서 출발하는 1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디스커버 항공은 2021년 개설돼 약 400명의 조종사와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휴가지 운항을 주로 하고 있다.
한편, VC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디스커버 항공에서 5시간 한차례 파업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