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해상풍력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최초 해상 풍력 발전소인 사우스 포크 윈드 터빈 설치를 절반 완료했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오스테드가 사우스 포크 해상 풍력단지 건설을 절반 정도 완료했으며 12개 터빈 중 6개 이상이 성공적으로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오스테드는 "6개의 터빈이 가동되고 있으며 이미 롱아일랜드(뉴욕)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7호기 터빈은 이미 설치됐고, 8호기 터빈 부품이 바로 설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해상풍력은 2030년까지 주 전력의 70%를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얻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뉴욕의 계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의 전력망을 탈탄소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의 중추이기도 하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11월 2035년까지 최대 9000 메가와트(MW)의 해상풍력을 개발해 최대 6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지원을 위해 새로운 해상풍력 권유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