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식품회사 콘아그라 브랜즈는 회계연도 지침을 하향 조정했다.
콘아그라 브랜즈는 4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의 포장 식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회계연도 지침을 낮췄다.
콘아그라는 현재 유기농 매출이 5월 말 1%에서 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이익은 현재 주당 2.60달러로 이전 기록 최저치인 2.70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콘아그라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2.2% 하락했으며 2023년에 26% 하락했다.
미국의 고소득층을 포함한 소비자들은 2023년 마지막 몇 달 동안 외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출을 줄이며 소비에 대해 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슬림 짐 고기 스낵, 던컨 하인스 케이크 믹스 및 헌츠 토마토 소스를 생산하는 코나그라는 지난 2분기 판매량이 2.9%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콘아그라는 성명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1분기 대비 2분기에 완화됐으며 냉동 사업에 대한 투자로 다음 회계 연도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