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약물 개발업체인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배런스는 23일(현지시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주당 330달러인 1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카루나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실험용 조현병 치료제인 'KarXT up'을 보유하고, 분석가들은 이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면 6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 거래로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신경과학 포트폴리오에 조현병 치료를 추가하게 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KarXT가 중요한 수익 기여 기회를 제공하며 카루나의 파이프라인에서도 잠재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서치 회사 써드 브릿지의 글로벌 의료 부문 책임자리 브라운은 메모에서 이 거래에 대해 "특별히 유망한 납 약물 후보물질인 KarXT를 제공하며, 이는 브리스톨의 신경과학 포트폴리오를 의미 있게 강화하고 두 회사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거래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루나 주가는 47% 급등한 316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으며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궤도에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주가는 1.4% 상승한 52.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