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세계 최대의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의 SQM(SQM)이 칠레 리튬 국유화 리스크는 과도하며 오히려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칠레의 리튬 국유화 우려로 SQM은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리튬 국유화는 민관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어 칠레기업인 SQM은 협력 기업 선정에 있어 오히려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QM의 3분기 매출은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0.5% 포인트 감소에 그치며 수익성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환 연구원은 "추후 리튬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스포듀민 래깅 효과가 발생하는 경암형 리튬 제련 업체 대비 높은 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