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국제 화물 운송 기업 UPS가 해고한 일부 미국 근로자를 복직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국제운전사형제단(노조)이 UPS(NYSE:UPS)가 해고한 약 35명의 최근 조직된 노동자들을 복직시켰다고 소셜커머스 게시물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조는 UPS의 불공정한 노동행위에 대해 고소와 파업으로 대응할 것을 위협하며 중요한 연휴 배송 시즌 동안 배송이 지연될 상황을 노동자들의 신속한 복직으로 파업을 막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모든 노동자들이 밀린 급여를 전액 돌려받고 다음 예정된 근무일에 자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노조 대표 숀 오브라이언은 UPS가 판결에도 불구하고 해당 노동자들을 해고했으며 회사가 그들의 업무를 경영진이 수행해야 한다고 거짓으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반면 UPS는 어떠한 불공정한 노동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UPS는 성명을 통해 "노조와 합의에 도달한 것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수기 동안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