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10월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공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전월(54억2000만달러)보다 13억8000만달러 늘어난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7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6% 늘었다. 입은 516억5000만달러로 4.3% 감소해 53억5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전소득수지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 자산은 83억7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16억9000만달러 증가, 외국인 국내투자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기업 인수 등으로 20억달러 증가해 3억1000만달러 줄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3000만달러 증가, 외국인 국내투자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5억8000만달러 감소해 44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