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력 관리회사인 이튼코퍼레이션(ETN)이 실적 가이던스의 추가 상향에 이어 CAPA 증설은 강한 수요의 반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튼코퍼레이션은 시설물 전력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미국 내 전력 솔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튼코퍼레이션은 CAPA 증설은 강한 수요의 반증이라는 판단이다.
이나예 연구원은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설비 규모가 큰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변압기 생산 CAPA 확대를 위해 텍사스에 위치한 기존 설비의 증설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도 배전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용 제품의 생산 CAPA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