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디어 매체 대기업 뉴스 코프가 콘텐츠의 AI 사용을 검토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뉴스 코프가 월스트리트의 매출 및 이익 목표 추정치를 상회함과 동시에 자사 콘텐츠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하기 위한 거래에 대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스 코프 3분기 매출은 25억 달러로 추정치 24억 9천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조정된 주당 이익은 16센트로 추정치 12센트를 상회했다.
다우존스 사업부의 매출은 전문 데이터 서비스의 14% 증가에 힘입어 4% 성장한 5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지털 부동산 서비스 사업부의 매출은 약 4% 감소했다.
한편, 뉴스 코프 최고 경영자 로버트 톰슨은 AI 기업들이 자사 콘텐츠를 사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대한 비용 지불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또한 이 기술이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톰슨은 성명을 통해 "AI를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수익성 향상과 다우존스와 같은 주요 자산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뉴스 코프 주가는 이후 0.19% 증가로 장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