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케이블 TV 방송국 디시 네트워크가 분기별 손실 발표와 동시에 인사 이동을 공시했다.
배런스는 6일(현지시간) 디시 네트워크 주식이 깜짝 3분기 손실을 발표한 후 하락했으며 최고 경영자가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디시는 3분기에 3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주당 26센트의 손실을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38억 달러 이상의 수익에 대해 주당 11센트의 이익을 벗어났다.
디시는 또한 대표이사 W. 에릭 칼슨이 11월 12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며 에코스타 대표이사인 하미드 아크하반을 최고 경영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슨은 에코스타와의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이사회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시는 지난 8월 AT&T와 버라이즌에 대항하는 경쟁사를 만들기 위해 에코스타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시 네트워크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