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5월29일 (로이터) -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국가 경제 전 분야가 타격을 받자 28일 브라질 증시가 4% 중반대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트럭 운전사들은 연료비 상승에 항의하기 위해 일주일째 브라질 고속도로를 점거하며 농성 중이다.
이들 중 일부가 지난주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지만 브라질 최대 트럭 운전사 단체인 트럭운전사협회(Abcam)는 합의하지 않아 파업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항공에서부터 기업식 농업, 소매 등 전 브라질 경제의 전 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영향에 브라질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보베스파 지수 .BVSP 는 4.49% 급락 마감했고,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 역시 1.64% 내리면서 달러당 3.73에 거래됐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