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미니언 에너지 주식회사가 미국에서 인가받은 가장 큰 해상 풍력 벤처 기업이 됐다.
31일(화요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미니언은 미국 내무부로부터 버지니아 해안 인근에 2.6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도미니언은 2024년 2분기에 건설 예정이며 일부 모노파일 기초가 이미 프로젝트에 사용되기 위해 제공됐다고 밝혔다.
해안 버지니아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버지니아 비치에서 약 23.5해리 떨어진 곳에 설치된 176개의 터빈을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들은 자금 조달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한 공급망 제약과 비용 상승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개발 업체들과 연방 규제 당국은 터빈이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 서식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고심하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승인은 재생 가능한 전력 개발 업체들이 전세계 해상풍력 건설 속도에 의문을 제기해 온 일련의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내무장관 데브 할런드는 성명을 통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승인은 우리가 검토 중인 첫 번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미 4개의 다른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더 많은 제안된 벤처 기업들이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