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 일부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연준은 2022년 초부터 금리를 0%에 가까운 수준에서 5% 이상으로 꾸준히 인상했으며, 9월에는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화요일(10일)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은행협회(ABA) 모임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준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고, 지금까지 금리인상의 궁극적 효과는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국채금리는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653%로 완화되었다. 월요일(9일) 연준 위원들은 최근 국채금리 급등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같은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물 트레이더들은 11월 금리동결 확률을 거의 90%로 보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생산자물가지수
이번 주 첫 번째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수요일(11일) 오전 8시 30분(동부표준시)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2. 연준 FOMC 회의록
지난 9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새로운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해당 회의록은 이번 주 수요일 오후 2시(동부표준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마지막 달을 앞두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힌트를 얻기 위해 회의록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다.
3. 연준 위원 연설
수요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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