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 임금협상이 무분규 타결됐다.
르노코리아는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지난 19일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57.1%의 찬성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변동 PI 50%),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31만원 지급,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능을 탑재한 중형 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