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하반기 고원가 재고 해소로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고원가 재고 소진 후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인도 중심의 성장성 및 제로(Zero) 제품 통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 또한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종목(Top Pick)으로 제시했다.
국내 제과와 푸드 부문의 경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희지 연구원은 "헬스&웰니스 제품인 ZERO 제품은 상반기 150억, 2023년 연간 400억 달성 목표로 하반기 제로 신제품 4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ZERO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마진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가장 우려 사항이었던 푸드 사업부 B2B 부문을 유지하고 카테고리의 고원가 재고는 8월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B2C 사업부의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기준 해외 사업 비중 23%에서 2027년까지 30~50% 달성이 목표로 9월 인도 건과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CIS(카자흐스탄, 러시아) 지역에서도 고성장과 미국 법인 신설로 미국 지역 푸드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하희지 연구원은 "해외 사업부 비중 확대 전략 및 헬스&웰니스 제품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인도 법인 증설 성과 가시화 되는 시점에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