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다시 뛰는 설탕 가격…가공식품물가 요동칠까

입력: 2023- 09- 09- 오후 04:17
수정: 2023- 09- 09- 오전 08:12
© Reuters.  다시 뛰는 설탕 가격…가공식품물가 요동칠까

CityTimes -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주요 수출국들의 작황 부진과 수출 통제 영향으로 국제 설탕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 4월 최고점을 찍었다가 안정을 되찾았던 설탕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가공식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ICE선물거래소에서 설탕은 파운드당 26.68센트에 거래되며 전년 동기(18.05센트)보다 47.8% 올랐다.

설탕 가격은 인도와 중국 생산량은 물론, 태국과 EU의 생산량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지난 4월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27일 파운드당 26.99센트를 기록했던 국제 설탕 가격은 5월 25.75센트, 6월 24.68센트, 7월 23.99센트에서 지난달 23일 23.98센트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인도가 오는 10월부터 설탕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설탕 가격은 불과 열흘 만에 11% 오른 것은 물론, 4월 최고점 가격에 육박했다.

인도 정부는 사탕수수 주요 사진의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수출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인도, 태국 등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300만~400만톤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설탕 가격 상승이 이미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가공식품에 영향을 미치며 국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물가 상승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업계에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안정을 추진해 왔으나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다.

최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였는데, 가공식품은 6.3%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빵, 아이스크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인상요인이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源乳) 가격이 인상에도 흰우유 가격을 최소 수준으로 올리는 데 그친 업계가 설탕 가격이 치솟을 때에는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가격 상승을 결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국제 설탕 가격 인상에 대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주로 태국, 호주 등에서 설탕을 수입하고 있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2018~2022년 우리나라의 원당 수입량은 평균 183만톤으로 이 가운데 106만3000톤(58.1%)은 호주, 45만4000톤(24.8%)은 태국에서 수입했다.

설탕은 2018~2022년 평균 10만8000톤이 수입됐는데, 그중 태국이 8만3000톤(76.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5%)과 원당 기본세율(3%)을 각각 0%로 인하한 점도 국내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정부는 제당업계의 수입 다변화를 통한 국내 반입 설탕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 다변화를 추진해 왔던 만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