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뉴스 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회사들의 자사 콘텐츠 사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뉴스 코프 최고경영자 로버트 톰슨은 7일(현지시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AI 회사들의 콘텐츠 사용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톰슨은 또 “이미 일부 언론사들이 소송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현 단계에서는 이용료 협상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다른 출판사들도 챗 GPT 뿐만 아니라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 등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된 콘텐츠에 대한 보상 제기를 고려하고 있다.
더 많은 출판사들이 궁극적으로 AI 기술 회사들과 거래를 체결할지, 아니면 해당 콘텐츠의 사용과 관련된 소송을 추진할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AP 통신은 챗GPT 소유주인 오픈 AI에 뉴스 기사 아카이브의 일부를 허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월 오픈 AI에 의해 출시된 챗GPT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등극하면서 바드와 같은 경쟁자들의 출시를 촉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