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산업은행이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14.11%로 상승시켰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산업은행의 BIS 비율은 14.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 13.11% 대비 1%포인트 끌어올린 수치다.
산업은행은 하반기 동안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추가 발행 등을 통해 BIS 비율을 13%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 문제는 한국전력의 적자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HMM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한전 지분 32.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지분법상 보유한 지분에 비례해 한전의 손실을 인식한다. 한전은 2분기에 2조원대 영업 손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