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VnExpress]
[시티타임스=베트남]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과 알리바바 (HK:9988) 등에서 베트남산 공산품 특히 가정용품 수요가 늘어 일부 제품의 경우 올 8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지난 팬데믹 3년 여 기간동안 주춤했던 베트남산 가정용품 판매율은 미 정부의 중국산 제품 규제와 맞물려 판매가 급증했다.
아마존 (NASDAQ:AMZN) 통계에는 다양한 베트남산 가정용품들의 판매가 급증했든데 특히 목가구 품목의 경우 지난 10개월 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에서도 베트남 제품 카테고리 중 가정용품을 취급하는 도매 바이어들은 꾸준하게 늘었는데 최근 3개월 간 그 수치는 더욱 늘어 64%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비롯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베트남에 제품 다양성과 공급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중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베트남산 제품들을 대체품으로 선택하며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베트남은 이런 상황속에서 ‘포스트 차이나’로서 경제적 반사이익 극대화 및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외국인 자본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와 친외국인 기업 성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