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은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25%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까지 3개월 동안의 수익은 1,467억 엔(10억 1,000만 달러)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171억 엔보다 개선되었습니다.
회계연도의 인상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패스트 리테일링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4,500억 엔으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3,811억 엔의 수익을 달성한 2023 회계연도의 기록적인 실적에 이은 것입니다.
1분기 성공의 주요 원인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한 중국 본토에서의 유니클로 실적 덕분입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중국 사업은 광범위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인해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 후 반등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회복과 더불어 북미에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북미 지역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4년에 미국과 캐나다에 2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여 12월 말 현재 72개의 매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에서도 매년 8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재 중국 본토에는 931개의 유니클로 매장이 있으며, 이는 일본 매장 수를 넘어서는 수치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주가는 2023년에 32% 급등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 지수의 30%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성장 궤적은 2024년에도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면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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