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건설업체인 D.R. 호튼은 화요일에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전에 소유했던 주택의 재고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높은 부동산 가격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주택 시장은 5% 미만의 고정 이자율을 확보한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판매와 새 주택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 때문입니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많은 잠재적 구매자의 주택 구입 여력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금리 고정" 효과는 올해 주택 건설업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D.R. 호튼은 2024 회계연도의 주택 완공 건수가 8만 6,000~8만 9,000건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현재 회계연도에 판매한 82,917채의 주택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4년 매출 전망치는 36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 사이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65억 3,000만 달러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8%에 육박하고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주택 건설업체들은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특히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모기지 금리 인하와 더 낮은 가격대를 제공하기 위해 새 주택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포함됩니다.
9월에 마감된 4분기에 D.R. Horton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1% 감소한 주당 4.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높은 주택 판매가 지속됨에 따라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인 주당 3.93 달러를 여전히 능가했습니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8.96% 증가한 105억 5,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01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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