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디케어 보험에 가입한 심장병 환자는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된 체중 감량 약물인 웨고비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민간 보험사가 관리하는 메디케어 파트 D 플랜은 일반적으로 비만 치료제를 보장하지 않지만, 해당 약물이 메디케어가 보장하는 2차 용도로 승인되면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요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는 데 웨고비를 승인했습니다.
CMS 대변인은 이제 메디케어 파트 D 플랜은 의학적으로 인정된 추가 적응증에 대해 FDA의 승인을 받은 경우 웨고비와 같은 항비만 약물의 보험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중 감량 약품 시장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10년이 지나면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고비뿐만 아니라 일라이 릴리의 제바운드와 모운자로 같은 약품에 대한 수요는 이미 공급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메디케어에 웨고비가 포함됨에 따라 이 약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라 정부 가격 협상의 대상이 됩니다. CMS는 브랜드 이름이 아닌 활성 성분을 기준으로 가격을 협상할 예정이며, 이는 웨고비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포함된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도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2027년에 새로운 가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CMS 지침에 따르면 체중 감량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은 사회보장법에 따라 여전히 보장되지 않습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심혈관 질환이 있는 성인의 당뇨병 치료 또는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승인된 경우에만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저소득층 개인과 가족을 지원하는 주정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는 비만 환자의 심장병 예방을 위해 웨고비를 처방할 경우 보험 적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 정책 변경으로 메디케어에 가입한 약 6,500만 명의 사람들이 심장 건강 관리를 위해 웨고비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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