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추천한 주식 모두 5월에 올랐습니다. PRFT가 16일 만에 +55% 상승했습니다. 6월의 추천 종목을 놓치지 마세요.
전체 리스트 보기

"이런 장에 믿을 건 실적뿐"…주목해야 할 종목은

입력: 2021- 12- 20- 오전 02:13
© Reuters.  "이런 장에 믿을 건 실적뿐"…주목해야 할 종목은
000990
-
000660
-
005930
-
003490
-
009540
-
222800
-
240810
-
293490
-

“내년에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개인은 더욱 대응하기 힘든 장이 펼쳐질 겁니다. 이런 때일수록 믿을 것은 실적밖에 없습니다.”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의 전망이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지난 16일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겠다는 회의 내용을 내놓고,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FOMC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각국의 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 투자 셈법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테마나 이벤트보다는 실적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실적에 눈 돌릴 때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나온 224개 상장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총 239조404억원으로 올해보다 7.80%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3개월 전 전망치(246조9519억원)보다는 3.20% 감소했다. 이익은 전체적으로 늘어나지만 인플레이션 등으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린다는 분석이다.

우선 올해 4분기부터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있다. 지주사 SK는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조3672억원으로 한 달 전(8876억원) 대비 5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 (KQ:293490)(17.6%), 이녹스첨단소재(14.9%), 대한항공 (KS:003490)(14.7%), 유한양행(14.6%), 효성티앤씨(13.2%) 등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늘어났다. 반도체·스마트폰 유망반도체 장비주와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주는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가 1분기부터 반영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내년 내내 실적 모멘텀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원익IPS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개월 전 400억원에서 443억원으로 11.0% 늘었다. 같은 기간 상장사 가운데 전망치 증가폭이 가장 크다. 올해 1분기 대비 증가폭은 82.8%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KS:005930) 평택3 공장과 SK하이닉스 (KS:000660)의 M15·M16 투자가 집중되면서 내년 3분기까지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기대에 비해 최근 6개월간 16% 떨어지는 등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10.8배로 6개월 전(12.3배)보다 낮아졌다.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주인 DB하이텍 (KS:000990)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 새 8.4% 늘어 원익IPS (KQ:240810) 뒤를 이었다. DB하이텍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1분기보다 91.9% 늘어난 1163억원이다.

내년 전체로 보면 폴더블폰 관련주의 실적 개선폭이 눈에 띈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올해 800만 대가량인 출하량은 내년 20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FPCB) 등을 생산하는 비에이치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보다 65.4% 늘어난 1057억원이다. 1개월 전보다 10.1% 많아졌다. KH바텍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1개월 새 9.5% 증가한 526억원을 나타냈다. 올해보다 88.2% 많은 수준이다. KH바텍은 폴더블폰을 접고 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인 힌지를 생산한다.

스마트폰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심텍 (KQ:222800)도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2.6% 많은 2219억원으로 추정됐다. 1개월 전 전망치보다 7.2% 많다. 조선·카지노는 흑자전환내년에 흑자전환을 노리는 종목들도 있다.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본 카지노주가 대표적이다. 올해 13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카지노주 GKL은 내년에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도 올해 적자에서 벗어나 내년 4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파라다이스도 올해는 50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엔 300억원대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조선주도 내년 흑자전환 기대가 크다. 한국조선해양 (KS:009540)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083억원으로 올해 전망치(-6415억원)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올해 1000억원 넘는 적자에서 내년 1000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상장사 가운데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동시에 전망치도 최근 들어 가장 악화하고 있는 종목은 진단키트주인 씨젠이다. 씨젠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550억원으로 올해보다 41.2% 줄어들 전망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28일까지 주식 정리하세요" 동학개미, 무심코 넘어갔다간…

'연말정산 최고봉'…세금 '198만원' 돌려받는 상품이

"상속·증여 꿀팁 알려드려요"…자산가 재무설계 나선 보험사들

고가 표적항암제 보장 癌보험 아시나요

변이 공포에 "다시 보자, 金"…금ETF 등 저가매수 나설 만

종신보험의 '재발견'…4가지 위험관리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