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KS:009900)이 미국 전기차기업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3일 오후 1시28분 명신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1400원(4.91%) 상승한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기반 차체 전문 제조 생산 부품업체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테슬라 (NASDAQ:TSLA) 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54.9%다. 나머지 45.1% 매출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발생했다.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기업의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판매가 50% 연평균 성장률을 계획함에 따라 동반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명신산업의 컨센서스 기준 2022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조4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의 증설과 물량 회복 영향을 반영했다.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230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원재료 변동에 따른 판가 연동, 높은 자동화율에 따라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다만 오버행 물량에 대한 부담은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