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KS:003230)이 750억원 규모의 회사채 언더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28분 삼양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4700원(5.38%) 상승한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전일 연 2.778% 조건으로 7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A0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평균 수익률(2.828%) 보다 낮은 '언더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제1회 무보증사채로 조달하는 750억원 중 400억원은 밀양신공장 관련 시설자금으로, 350억원은 향후 밀양신공장 운영자금 용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건설중인 밀양 신공장은 2022년 4월 완공돼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 약 6억개 이상의 추가적인 라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약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