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동형 음압병동’을 납품하는 오텍 (KQ:067170)의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전 9시40분 오텍은 전거래일대비 500원(4.39%)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에 육박했고 하루에만 3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088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30명, 경기 1184명, 인천 221명으로 수도권이 76.7%(3135명)다.
부산 118명, 대구 78명, 광주 45명, 대전 51명, 울산 11명, 세종 7명, 강원 62명, 충북 40명, 충남 291명, 전북 34명, 전남 52명, 경북 65명, 경남 87명, 제주 22명이 추가 확진됐다.지난해 오텍은 병상 부족 등 환자 급증에 대비해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총 48개의 ‘이동형 음압병동’을 납품했다. 병상 부족 등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최근 위중증 환자가 연일 5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3.3%에 달하면서 추가 병상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오텍의 ‘이동형 음압병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압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출시하면서 ‘토탈솔루션(음압구급차, 음압이송들것, 이동형 음압병실)’ 라인업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70억 규모의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을 육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추가하는 등 대한민국 응급의료 서비스(EMS, Emergency Medical Service)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역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