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23일 코스피지수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다 전장 대비 0.77% 하락한 3162.9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102억원, 기관은 227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59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95%, 의료 정밀이 1.75%, 운수창고가 1.46%, 화학이 1.55% 상승했으며, 철강금속은 -3.6%, 은행은 -2.1%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추석 연휴 기간에 나스닥 지수 급락을 반영해 전장 대비 0.94% 하락한 1036.2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53억원을, 기관은 138억원 가량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송장비부품이 3%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안타증권 부천지점 박현상 차장은 호전실업 (KS:111110)을 주목했다. 호전실업은 올해 8월부터 글로벌 1위 레깅스기업 룰루레몬 (NASDAQ:LULU)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젝시믹스와 라이벌로 불리는 안다르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패션기업들이 베트남에 생산기반을 두어 차질을 빚고 있지만, 호전실업은 베트남에 1곳, 인도네시아에 5곳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호전실업 주가는 전장 대비 8.71% 상승한 1만 4,350원에 마감하며 한 달 사이 17.62%, 연초 대비 57% 상승했다.
주식창 김한상 고수는 코오롱인더(KS:120110)를 주목했다. 코오롱인더는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던 원재료의 구입 다각화 및 수소 소재 관련 증설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분자 전해질막(PEM) 내재화와 공정 효율화로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소 소재 관련 매출이 올해 300억에서 내년 600억원, 내후년 1000억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오롱인더 주가는 전장 대비 1.83% 상승한 11만1,000원에 마감하며 한 주간 9.9%, 연초 대비 17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