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실적 강세와 유럽연합의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로 화요일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카콜라(Coca-Cola, NYSE:KO)는 순이익과 매출 양쪽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IBM (NYSE:IBM) 역시 레드햇(Red Hat)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계획 역시 유가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NYSE:OXY과 아파치(Apache, NASDAQ:APA), 그리고 데본 에너지( Devon Energy , NYSE:DVN)가 상승했으며 금융 섹터 역시 수익을 올렸다.
반면 끝없이 이어질 듯하던 테크 섹터의 반등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Apple, NASDAQ: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0만 명을, 사망자는 14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수요일에도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7월 22일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기업 실적 발표
오늘 가장 많은 관심을 끌 것은 폐장 뒤에 있을 테슬라(Tesla, NASDAQ:TSLA)의 실적 발표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와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NYSE:TMO),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NYSE:CMG)도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번 분기에는 주당 19센트의 손실과 5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2020년에 들어 4배 상승했으나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의견은 7명에 불과하며, 그 외에는 매도와 보유 평가를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실적 발표 전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38의 순이익과 360억 달러의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1,6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주당 $2.78의 순이익과 59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8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평가를 내렸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인 치폴레는 201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4년 저점인 19센트다. 1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13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2. 기존주택판매 데이터
기존주택판매의 상승이 예상된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인 391만을 기록한 반면, 6월에는 약 412만 건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착공건수는 봉쇄 완화와 맞물려 17%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존 번즈 부동산 컨설팅(John Burns Real Estate Consulting)이 6월 신규주택판매가 55%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건축업체 테일러 모리슨(Taylor Morrison, NYSE:TMHC)은 월초,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9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화요일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3.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적어도 다음주가 가기 전까지는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한 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폴리티코(Politico)는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재무장관이 7월 말까지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코로나19 부양책에서 "필요한 만큼 지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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