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15일) 메모에서 “빅오일 아닌 빅테크가 큰손”(Big Tech is the new Big Oil)이라고 선언하며 올해 구글, 아마존(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애플(NASDAQ:AAPL)의 자본적 지출이 2천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1조 달러의 자본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투자 증가분의 대부분은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집중적 지출은 2013년에 1,660억 달러를 지출한 빅오일(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토탈에너지, 쉘, BP) 기업들을 떠오르게 한다.
번스타인은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기술 인프라 자본 지출에 약 100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52% 성장한 1,5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출 증가의 상당 부분은 핵심 프로세스 업그레이드와 그린필드 AI 기회에 초점을 맞춘 AI 관련 지출”이라고 전했다.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기는 여전히 놀라웠다. 번스타인은 “AI는가18개월 전부터 투자 주제가 되어 왔지만, 이러한 투자 주기의 규모는 여전히 놀랍다”며 “컨센서스 2024년 설비투자 추정치는 작년 초부터 15~40% 상향 조정되었으며, 지난 몇 주 동안에만 8~15% 상향 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번스타인은 빅테크가 AI 부문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그 대가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들은 2024년에 감가상각 흐름으로 인해 1.00~3.00%p의 영업이익률 역풍과 2.00~7.00%p의 잉여현금흐름 마진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스타인은 “자본 지출 강도가 2026년까지 지속된다면, 외부 감가상각 추정치는 10~15% 정도 과소 추정될 수 있고, 또한 마진은 AI 인력과 간접비 증가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경영진은 우선순위가 높은 AI 이니셔티브에 기존 리소스를 재할당할 것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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