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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10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54.55(0.01%)와 6,718.86(2.41%)로 올랐다. 9일 발표된 4월 무역수지 현황이 양호하게 공개되자 투자심리 강세가 지속됐다. 여기에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높아지자 중국 증시가 이에 반응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인 항저우와 시안이 주택 구입 한도를 전면 철폐하겠다는 규제완화를 발표한 이후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졌다.
본토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시진핑 주석이 세르비아, 헝가리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발표하며 금융주, 소재, 인프라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초상은행(2.24%), 푸동발전은행(1.79%), 핑안보험(1.39%), 바오산철강(1.15%), 안휘해라시멘트(2.97%), 국전전력개발(3.11%), 섬서능원(1.43%), 중국중철(1.36%), 공로교량건설(1.20%)가 올랐다.
홍콩HSCEI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50%), 텐센트(0.32%), 징둥닷컴(0.72%), 메이투안(0.59%), 넷이즈(-0.45%), 바이두(-0.19%), 샤오미(1.35%), 하이얼(-0.16%)은 혼조세를 보였다. 4월 무역확대 소식으로 운송주와 소비재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동방항공(1.97%), 남방항공(2.68%), 시노트랜스(7.11%), 하이디라오(4.85%), 백승차이나(1.98%), 리링(1.73%), 상미고분(6.41%)가 크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