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깜짝 선물! 워런 버핏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는 +49.1% 수익을 냈습니다.포트폴리오 복사하기

셀트리온, 올해 1분기 영업익 92% 급감... "합병 영향"

입력: 2024- 05- 10- 오후 08:31
셀트리온, 올해 1분기 영업익 92% 급감...
068270
-
091990
-

셀트리온 (KS:068270)이 합병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같은 기간 7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크게 감소해 87.57% 줄어든 2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회사 측은 셀트리온 (KS:068270) 헬스케어 합병과 원가율 상승, 무형자상 상각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37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사업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한 매출 651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해서는 228.7% 증가한 수치다.

램시마SC 유럽 중심 고성장… 美 출시 짐펜트라 기대감↑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1%로 집계됐다. 유럽 주요 5개국에서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의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두 제품을 합산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유럽 5개국 기준 74%다.

특히 영국에서 86.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6.3%, 76.1% 수준으로 집계됐다.

램시마 제품군의 시너지에 따른 동반성장이 확인되면서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 보름 만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로 꼽히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 가입자 약 40%에 짐펜트라 처방이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PBM 처방집 등재 확대와 치밀한 특허전략 등을 통해 짐펜트라의 매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짐펜트라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기존 제품 성장구간 진입…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확보 기대

램시마 제품군 외에 기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도 견고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트룩시마'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에서 29%와 유럽에서 24% 점유율을 나타냈다. '허쥬마'는 퍼스트무버로 강점을 살린 일본에서 65%, 유럽에서 19%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는 유럽 입찰 수주 확대와 미국 PBM 추가 등재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유플라이마는 기존에 출시한 40mg·80mg에 이어 소아환자 대상 20mg를 출시하며 처방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3대 PBM중 하나인 '옵텀'에 이어 올해 대형 PBM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베그젤마는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 병원연합·주정부 입찰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최대 5년간 공급을 이어가게 됐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의 직판 체계가 안정화되고 주요국 입찰이 늘어나면서 기존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스텔라라'(CT-P43)·'악템라'(CT-P47)·'아일리아'(CT-P42)·'졸레어'(CT-P39)·'프롤리아'(CT-P41)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상업화한 6개 품목에 더해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출과 수익성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합병 이전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현재 소멸법인)가 보유한 재고자산을 지속 소진하고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제품을 생산하면서 올해 1분기 기준 50%대 매출원가율이 연말까지 30%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증권가 등에서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실적을 전망한 와중에도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과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통해 셀트리온이 제2의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