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잠정치)이 9600만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148억원)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1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82.4% 늘어난 19억원이다.
일동제약은 공격적인 연구·개발비(R&D) 투자에 나서면서 적자 폭이 커지던 상황이었다. 2021년 적자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봐 왔다.
실적 부진에 캐시카우로 기대받던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국내 허가 지연까지 겹쳤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약 20% 대규모 구조조정과 판관비 단축 등 긴축재정을 단행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