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743억원을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0%와 34% 급증해 240억원과 2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입장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국내에서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호주·일본·태국·타이완 등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46% 급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필러(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더채움 론칭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 시장에도 아시아 태평양·북남미·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성장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주제로 국내외 의료전문가 대상 학술 세미나 및 트레이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용량별 시술 가이드와 병용 시술 가이드를 제공해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톡신·필러·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