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상장 기업으로서 첫 실적을 발표한 후 수요일(8일) 개장 전 레딧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레딧의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궤적을 예측하는 데 관심을 돌리고 있다.
레딧 실적
레딧은 1분기 순손실이 5억 7,51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억 4,3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q)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270만 명,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q)는 40% 증가한 3억 620만 명으로 기록적인 사용자 트래픽을 기록했다.
레딧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스티브 허프만(Steve Huffman)은 “올해를 힘차게 시작했고, 이번 1분기는 상장 기업이 된 레딧과 커뮤니티에 있어 획기적이었다”며 “차세대 레딧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2분기 매출은 2억 4,000만 달러에서 2억 5,500만 달러 사이, 조정 EBITDA는 0~1,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레딧 실적 논의
레딧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우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레딧의 1분기 강력한 실적에 이미 많은 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고, 레딧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1분기는 온라인 광고 업계가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과거에 비추어 볼 때 분기별 사용자 및 매출 성장 변동성이 예상되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2025년 매출의 7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동종 업계 대비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레딧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앞섰다고 평가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첫 분기에 레딧은 사용자, 매출 성장 및 마진 측면에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우리 관점은 레딧이 광고 비즈니스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대규모 글로벌 사용자 기회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레이몬드 제임스는 레딧이 아직 플랫폼 구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레딧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월가 중앙값보다 각각 15%, 12% 높았으며, 주요 지표인 미국 DAU가 4,150만 명으로 3,850만~4,050만 명을 예상한 바이 사이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건설적인 구조적 DAUq 성장 논의에서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레딧 경영진은 ‘지속적인’ DAUq 성장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로그아웃/로그인 성장과 웹 스택 성능 향상(빠른 로딩), 머신러닝 알고리즘(관련성) 및 구글(NASDAQ :GOOGL) 포럼으로부터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DAUq 성장이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2분기에 광고 수익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로드맵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레딧 실적이 낙관적인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언급했다. 번스타인은 “레딧이 강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무료’ IPO 마케팅과 함께 새로운 AI 파트너인 구글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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