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엑슨모빌의 모든 기술이 본사로 집중된다.
엑손모빌은 7일(현지시간) 휴스턴 본사에 북미 단일 연구 기술 허브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클린턴, 뉴저지, 온타리오의 사르니아 캠퍼스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엑슨모빌 대변인 에밀리 미르는 캠퍼스 폐쇄로 약 700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부분은 휴스턴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치들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2028년까지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다.
미르는 "우리는 북미 기술 조직이 업계 최고의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우리의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엑슨모빌은 지난 4년 동안 2019년 대비 2027년까지 15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을 효율화하고 자산을 줄이는 등 인력을 감축해온 결과 현재 목표 달성의 3분의 2를 달성했다.
반면, 클린턴 캠퍼스에는 수십 년 동안 석유 대기업의 특허 제품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엑슨모빌 연구 및 엔지니어링 부서가 있었다. 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기후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