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서 최초로 판매되는 비야디의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아토3 [시잔지료= Tuoi Tre]
비야디는 베트남에서 중요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6월 15개 전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보 민 룩(Vo Minh Luc) 비야디 베트남 최고운영책임자가 밝혔다.
비야디는 하노이, 하이퐁, 다낭, 호치민, 바리아-붕따우, 껀터 등 베트남의 주요 지역에 총 50개의 쇼룸을 개설하여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uoi Tre 신문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 10년간의 시장 조사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씰 라이언, 베트남 시장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비야디의 모델 중 하나 [사진자료= Tuoi Tre]
비야디는 베트남에서 아토 3, 돌핀(소형 해치백), 씰 등 3가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비야디는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4분기까지 세단 바야디 한, 하이브리드 씰 라이온, SUV 탕 등 3가지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심천의 비야디 쇼룸, 다양한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 전시 [사진자료= Tuoi Tre]
리우 쉬에 량 비야디의 아시아 태평양 자동차 판매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동남아시아 확장 전략의 마지막 개척지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야디는 베트남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활용하여 베트남의 20개 주요 도시와 성에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야디의 성공은 첨단 배터리 기술과 대규모 인력(90,000명의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비야디는 대부분의 차량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심천 무역 센터내 고객들, 전기차를 살펴보는 중 [사진자료= Tuoi Tre]
비야디는 베트남에서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 상승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이다. 비야디는 자체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없지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중요한 측면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리우 쉬에 량 매니저는 베트남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비야디의 장기적인 노력과 전기차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