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펠로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트니스 회사의 성장을 부흥시키기 위한 최근 노력의 일환으로 하얏트 호텔에 자사의 장비를 설치한다.
하얏트 호텔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호주에 있는 800개 이상의 호텔 시설에 펠로톤 자전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얏트 리워드 프로그램 회원들은 운동 시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발표는 펠로톤이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으로 월스트리트는 약 4%의 매출 하락과 또 다른 적자 분기를 예상하고 있다.
펠로톤은 이번 하얏트와의 계약을 일환으로 일부 미국 호텔에는 펠로톤 로잉 머신이 설치될 예정이며 400개의 시설에서는 손님 객실 TV에 회사의 피트니스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반면, 이 계약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펠로톤과 하얏트의 파트너십은 이전에 룰루레몬과 아마존 (NASDAQ:AMZN), 딕스 스포츠 굿즈 주식회사와 유통 확대를 위한 합의에 도달한 펠로톤 최고경영자 배리 매카시의 최근 거래다.
펠로톤은 2022년 하얏트 파트너십과 유사한 계약으로 힐튼의 5400개 미국 호텔에 장비를 배치하기로 합의했한 바 있다.
반면, 펠로톤은 자전거 수요가 높았던 팬데믹 초기 이후 주가는 90% 이상 하락했다.
매카시의 회복 노력에는 경영진 개편, 해고 및 아웃소싱 운영, 앱 개편 등이 포함돼 있으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