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이노텍이 2024년 1분기 실적발표(K-IFRS)를 통해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성능 카메라 위주 공급 및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9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차량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비롯해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