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수익성이 급증했다.다만, 최근 한미반도체 주가의 5거래일 수익률은 6.94% 감소했으나,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입장 때문이다. 대부분 전문가는 한미반도체 주가가 다시 AI 수혜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2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잠정 기준 연결실적 매출 773억원, 영업이익은 287억원이라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YoY) 각각 191.5%, 1283.5% 증가한 수치다. 한미반도체는 HBM3E 제작의 필수인 TC-본더를 제작한다. 작년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갖고 높은 수율을 기록하면서 챗GPT 수혜를 제대로 만끽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최근 미국의 마아크론에도 한미반도체가 납품하면서 개가를 올렸다”면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한미반도체 제품을 쓰는 셈이어서 시장 장악력과 가격 협상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한미반도체의 수익률은 안좋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수익률이 한미반도체는 -6.94%, SK하이닉스는 -6.86%, 엔비디아는 -5.51%를 기록했다.미국 연준(Fed)의 주요 인사들이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결과이다. 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다. 연쇄적으로 강(强) 달러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1400원을 노리고 있다. . 그는 이어 “외국 기관으로서는 당장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서 대비를 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AI가 일으킨 훈풍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TSMC가 지난 18일 실적을 발표했다. 웨이저자(魏哲家·71) TSMC CEO는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AI칩 수요가 만족시키기 힘들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조호진 대표는 “결국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다시 AI 수혜 기업들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면서 “실제로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6% 빠졌지만, 0.76%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네는 TC본더의 Lock-in 효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1.1%, 38.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로 상상인증권은 22만원을, 현대차증권은 2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