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서비스 1위업체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가 전력 수요 증가세 회복의 수혜가 전망된다.
동사는 미국 내 CFE 최대 공급 업체로, 전력 공급량 미국 2위, 상업·산업용 전기 공급량 미국 1위 업체이다.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타 재생에너지 대비 긴 가용 시간, 설치 용량 대비 많은 에너지 생산량이라는 원전 에너지 특성을 바탕으로 주요 타겟 시장인 상업·산업용 시장에서 2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첫 번째 잠재 시장인 데이터센터 시장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비중 증가, 청정 에너지 수요, 상시 가용성 특성을 기반으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청정에너지 크레딧 시장으로 주 정부 대상 크레딧 위주의 사업 믹스가 기업별 맞춤형 거래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잠재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월 PTC 발효에 따른 생산비 상승 헷지 효과, 데이터센터 설치 및 전동화 도입 확대에 따라 영업레버리지와 현금창출력이 확대되는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견인하는 미국 민간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 증가세 회복이 전망된다"며 "원전 서비스 업체로 올해 초 발효된 생산세액공제 수혜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