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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다시 불붙인 LG·삼성 '가전 패권' 전쟁…연일 치고받아

입력: 2024- 04- 04- 오전 03:11
AI가 다시 불붙인 LG·삼성 '가전 패권' 전쟁…연일 치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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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한종희 삼성전자 (KS:005930)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한재준 강태우 기자 = '인공지능(AI) 가전' 시장 선점을 위한 양대 가전 업체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AI 가전' 마케팅과 관련해 연일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총 15종의 비스포크 AI 제품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AI 기능을 토대로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생태계 내에서 서로 연결되는 제품군을 말한다. 각 제품에는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돼 고객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스포크 AI 스팀을 예로 들면 음료수 자국 등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했을 때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물걸레를 데운 뒤 오염 구역을 다시 청소하는 식이다. AI 기능과 카메라, 센서 등을 활용한 '똑똑한 로봇 청소기'로 거듭난 셈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중장기 전략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LG전자는 이날 참고 자료를 내고 "LG전자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 칩 'DQ-C'를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응수했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지능은 △사용자의 안전·건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 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 등이라고 LG전자는 설명한다.

LG전자는 최근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등에 공감지능을 적용하는 등 AI 가전 신제품 10여 종을 내놓았다.

AI 가전 경쟁을 둘러싼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S24와 비스포크 AI 등을 내세우며 'AI 가전=삼성' 마케팅을 강화하자, 조 CEO가 "AI 가전의 시초는 저희가 만들어 낸 업(UP) 가전"이라고 되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2022년 업계 최초로 신기능을 원할 때마다 업그레이드하는 '업 가전'을 선보인 바 있다.

'건전한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이날 조 CEO의 'AI 가전 시초' 발언에 대한 입장에 대해 "AI 가전의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며 "시초보다도 어떻게 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을 누리게 하고 밸류(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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