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형 모듈 원자로의(Small Modular Reactor) 설계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뉴스케일파워( Nuscale Power Corp (NYSE:SMR))가 AI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케일파워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한 456만 달러, 영업손실은 3673만 달러 증가한 71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폭 확대는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 계약 종료에 따른 DCRA(Development Cost Reimbursement Agreement, 개발비환급비용) 비용이 약 1140만불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AI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2020년 기준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비중은 약 2.5%에서 2030년은 7.5%로 확대될 것으로 망된다.
권덕민 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약 4000만 가구의 전력 수요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또한 다양한 발전원 중 SMR의 탄소배출량은 12gCO2/kWh으로 해상풍력과 동일한 배출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있어 SMR이 다양한 친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향후 동사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