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라이 릴리는 아마존과 협력해 환자에게 직접 체중 감량 약을 판매하기 위한 초기 사업을 확장한다.
체중 감량제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구매에 차질이 생기자 일리는 이에 대응해 올해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릴리다이렉트를 시작했다.
환자들은 온라인으로 의사와 연결하고 트루필과 같은 특정한 약은 아마존 (NASDAQ:AMZN) 약국과 같은 디지털 약국을 통해 배달 받을 수 있다.
릴리의 그룹 글로벌 가치 및 접근 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커닝햄은 "아마존은 처방전을 받기 위한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 편리한 경험을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LP-1 약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이 더 많은 약을 의사들로부터 처방 받기 위해 원격 의료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은 실제 전문 지식과 개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은 처방전 이상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릴리 최고경영자 데이브 릭스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따라잡는데 어려울 정도로 사용한다"며 "지금까지 다이렉트 판매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약국과는 달리 릴리는 실시간 약품의 재고 상황을 환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릴리는 플랫폼을 통해 쿠폰 및 저축 프로그램이 적용되도록 보장해 환자들이 의료비를 줄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릴리의 모운자로와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및 위고비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판매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마존 약국이 얼마나 많은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파트너십이 릴리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아마존은 지난해 활성 고객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수치는 제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