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덴마크 에너지 회사 오르스테드는 보유한 미국 풍력 발전소 지분을 매각한다.
오르스테드는 13일(현지시간) 총 957메가와트(MW) 용량의 미국 내 4개의 육상 풍력 발전소에 대한 지분을 투자 그룹 스톤피크에 대략 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수요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르스테드는 "이 거래를 통해 자본을 재투자해 사업 계획 및 미래 가치 창출형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르스테드의 성명에 따르면 스톤피크는 프로젝트와 연계된 현금 배분의 80%를 받고 오르스테드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계속 운용할 것이다.
아울러 오르스테드는 거래 종료 후 특정 상황에서 행사할 수 있는 스톤피크의 이익에 대한 일방적인 콜 옵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오르스테드 주가는 매각 소식에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