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타이슨 푸드는 1200명을 채용한 아이오와주의 돼지고기 공장을 폐쇄해 경영을 효율화할 것이다.
타이슨 푸드 (NYSE:TSN)은 1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내 페리 공장 폐쇄를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여러 다른 공장을 폐쇄하고 재작년에 회사 운영을 통합한 후 나온 결정이다.
또한 이번 공장 폐쇄는 17세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6학년 학생 1명과 교장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마을에 두 번째로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타이슨 대변인은 "신중한 고민 끝에 아이오와주 페리의 돼지고기 시설을 영구 폐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이 팀원들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슨은 해당 주 및 현지 공무원들과 협력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돕기로 했지만, 어떤 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타이슨은 근로자들이 다른 공장에서의 채용 기회를 신청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슨은 6년 전, 아이오와 주로부터 4400만 달러의 페리 공장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67만4000 달러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