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캠밸 수프사는 꾸주한 수요로 분기별 추정치를 약간 상회했다.
캠벨 수프사는 6일(현지시간) 분기별 매출과 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약간 상회해 연간 예측을 유지했으며 높은 가격과 브랜드화된 즉석식품 및 쿠키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 주가가 초기 거래에서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캠벨 제품 전체의 가격은 1% 상승했지만 보고된 분기 동안 전체 양은 2% 감소했다.
캠밸 최고경영자 마크 클라우스 "응축 조리 수프, 육수, 페퍼리지팜 쿠키 및 페퍼리지팜 스터핑과 같은 카테고리에서 건강한 볼륨과 달러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식사를 늘리고 쇼핑 여행을 줄이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는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최대 매출원인 식사 및 음료 부문에서의 순 매출은 즉석 수프 및 페이스 멕시칸 소스를 포함한 미국 내 소매 제품에 대한 수요 약화로 2% 감소했다.
대부분의 식품 회사들이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가격을 제한하려고 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 속도는 작년의 두 자릿수 중반 상승에서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벨은 소비자 지출 회복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매출 성장률이 연간 순매출 전망 범위의 하단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캠밸의 2분기 순매출은 24억6천만 달러로 평균 추정치인 24억4천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또한 분석가들 추정치인 77센트를 상회한 주당 80센트의 조정된 순이익을 기록했다.
캠밸은 다음 주 라오의 소스 제조업체인 소보스 브랜드의 인수를 마감할 예정이며 2024 회계연도 순매출 및 수익 목표를 2회 연속으로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