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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하락 '기술주 수익실현'…비트코인 6만9천달러 최고가 경신 후 급락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3- 06- 오후 03:30
© Reuters.  뉴욕증시, 일제 하락 '기술주 수익실현'…비트코인 6만9천달러 최고가 경신 후 급락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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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3월 6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지표는 혼조

미국 2월 경기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으로 전달의 52.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ISM이 발표한 2월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57.2로 전월의 55.8에 비해 소폭 상승하기는 했다. 하지만 ISM 2월 비제조업 고용지수와 비제조업 구매자지수는 48.0과 52.6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수치인 50.5와 53.4에서 하회한 것이다. 경기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은 8일 예정된 2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게 됐다.

정치권에서 슈퍼 화요일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에서 트럼프가 민주당에서는 바이든이 각 당의 대선 주자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4.0%로 조정했다. 그리고, 5월 2일 회의에서도 인하 가능성을 19.1%로 계산했다. 반면, 6월 12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59.2%로 상향했다.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5일 S&P500과 NASDAQ은 5,078.65(-1.02%)와 15,939.59(-1.65%)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ISM 경기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따라서 시장은 8일 예정된 2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빅테크, 반도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높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엔비디아 (NASDAQ:NVDA)(0.86%)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53%)만 상승을 보였으며, 애플 (NASDAQ:AAPL)(-2.83%), 아마존 (NASDAQ:AMZN)(-1.83%), 메타(-1.37%), 테슬라 (NASDAQ:TSLA)(-3.93%), 마이크로소프트(-2.96%)가 크게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 9천달러를 터치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6만 3천 달러로 급락을 보였다. 관련주인 코인베이스(-3.23%), 비트팜즈(-4.56%), 마라톤디지털 홀딩스(-10.85%), 로빈후드 마켓츠(-4.03%)가 급락했다. 반면,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6월달 회의로 결정지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방산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보며 종목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35%로 소폭 내렸다. 8일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ISM 경기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시장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가 시작되며 이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47.79(0.28%)와 5,562.73(-2.63%)로 차별화됐다. 전날 정치협상회의(정협)가 시작됐고 이날은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가 시작됐다. 각각 일정은 10일과 11일에 마칠 예정이다. 전인대 개막에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동일한 5% 내외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전망하는 4.5%보다는 높은 수치다. 또한,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3% 내외(4.06조 위안)로 지난해 목표치와 같은 수치이다. 2023년 재정적자율이 3.8%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정부가 통화완화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이에 대해 상해지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도 5% 내외의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정부가 시장을 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금융, 전력,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상은행(2.63%), 핑안보험(1.11%), 농업은행(2.36%), 웨이얼반도체(1.95%), 장강전력(1.93%), 장강하이테크(3.13%), 이리실업(2.52%), 신화에너지(1.44%)가 올랐다. 반면, 부동산, 자동차, 반도체, 소재 업종은 하락을 나타냈다. BYD(-0.78%), 리오토(-5.00%), 세무부동산(-9.26%), SMIC(-3.19%), ZTE(-4.33%)가 떨어졌다.

반면, 홍콩HSCEI는 올해 5.0% 내외의 경제성장률 제시에도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5% 이상을 기대했던 모습이다. 이에 실망 매물이 출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3.33%), 텐센트(-2.90%), 징둥닷컴(-7.54%), 메이투안(-5.63%), 넷이즈(-4.56%), 바이두(-5.74%), 샤오미(-4.57%), 레노버(-0.72%)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번 양회 기간을 통해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과 경제성장 정책이 제시된다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5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649.40(-0.93%)와 866.37(-0.76%)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5,451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로 기관의 1,824억원 매물 폭탄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세도 둔화되는 모습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운데 이번주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높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1.60%), SK하이닉스 (KS:000660)(-0.42%),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 (KS:005380)(-2.54%), 기아(-2.07%), 포스코홀딩스(-2.40%)가 약세를 주도했다.

전날 미국 테슬라 쇼크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에코프로(-4.42%), 에코프로비엠 (KQ:247540)(-5.37%), 엘앤에프(-6.02%), 성일하이텍(-4.29%), 포스코퓨처엠(-5.23%), 파워로직스(-11.67%)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반도체주들도 하락으로 동조화됐다. DB하이텍(-2.82%), 서울반도체(-0.70%), 한미반도체(-0.63%), SFA반도체(-1.93%), 제주반도체(-4.79%)도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새로운 모멘텀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07%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떨어지면서 통화긴축 기조가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시장은 향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원화 강세를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77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달러화의 움직임도 크게 없었다. 시장은 당분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소화해야 달러화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

원/달러 환율은 1,335.0원으로 소폭 올랐다. 달러화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원화의 소폭 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시키고 있다. 시장은 두 변수를 동시에 감안한다면 당분간 환율이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원자재 시장

5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8.19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OPEC+가 현재의 감산 추세를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반면, 주간 원유 재고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137.80 달러로 상승했다. 달러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헤지수요가 일부 증가했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높게 유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급증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리스크 확대와 달러 약세화가 재개된다면 온스당 2,15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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